[2020 국감] 5G 기지국 구축률, 4G의 13.5% 불과…광주·서울만 20%대
2020-10-13 14:41
이동통신 3사의 5G 기지국 구축률이 4G 무선국과 비교해 전국 기준 1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정한 5G 서비스망 구축까지는 상당한 시일리 걸릴 전망이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들로부터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구축된 전국 5G 기지국은 13만2008개로 4G 기지국(97만8313개)의 13.5%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광주(22.1%)와 서울(20.5%)만 20%를 넘겼고, 경기도와 기타 광역시는 10%대, 기타 도지역은 구축률 10%를 밑돌았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5G 망 구축률은 전남 5.2%, 경북 6.1%, 충남 6.4%, 충북 6.9%에 그쳤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이통 3사는 5G 전국 커버리지 구축을 위해 교외지역에 5G 망을 로밍 방식으로 공동 구축하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