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빛낸 건축디자인 상 선정 수상
2020-10-12 15:45
산업·업무 분야 최우수작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최삼룡 청장이 취임하여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위해 제1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디자인 상을 선정하여 수상하였으며, 입상 작품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동구 봉무동 소재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1층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대경경자청은 1차 예비심사에서 설계설명서, 설계도서 및 건축물 사진 자료 등을 검토하여 선정된 12개 작품에 대하여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으며, 건축디자인 상에 산업·업무 분야 최우수상 한 작품으로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 우수상 세 작품으로 ‘iDiF TETRIS’, ‘Art Bridges’,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사무동’ 주거 분야 우수상 두 작품으로 ‘신씨네’, ‘둥근네모집’을 최종 여섯 작품을 건축디자인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다. 아쉽게도 상업분야에서는 출품 작품이 당선 수준에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선정하지 않았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디자인상’은 주거, 산업·업무, 상업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주거 분야 6개, 산업·업무 분야 9개, 상업 분야 6개 총 21개 작품이 출품됐었다.
산업·업무 분야 우수상인 iDiF TETRIS는 건축사사무소디오에서 설계하였으며, 재료나 조명 등을 이용한 건물의 설계가 아닌 테트리스라는 특이한 컨셉을 모티브로 하여, 육면체의 사각 메스에서 테트리스의 형태로 공간을 비워나가며 건물사용자를 위한 옥외 공간들을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코르크 재료를 외벽면, 조경 및 내부 인테리어 요소에 사용하여 내·외부를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남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Art Bridges는 도심지에 설치된 조각미술품 같은 이미지를 건축물에 드러내고자 노력하였으며, 외부는 흑백의 조화 및 벽면의 요철을 이용하여 디자인 컨셉인 빛의 향연을 잘 표현하였다. 백색의 미를 표현하기 위해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박판을 외부 주재료로 사용하였고, 흑색의 미는 검은빛의 석재인 마천석으로 잘 표현하였다.
주거 분야 우수상인 신씨네는 ㈜고견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하였으며,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모임지붕 형태가 정해진 상황에서 단순한 매스를 선택하고 실용적인 내부 평면 및 단면을 계획하여 다양한 내부 공간을 구성하고 기능성에 충실한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되었다.
둥근네모집은 콘크리트와 목재를 외부마감에 적용하여 재료적 특성을 반영한 단순미를 구현하였고 특히 비정형적 대지 형상에도 적절한 메스 구획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한 점, 연속되는 디자인의 특성을 절대적 단순미로 표현한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되었으며, 스마트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작품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청장은 “우리청 개청 이래 처음 시행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디자인 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통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 미관을 조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건축주, 설계자분들께서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건축물을 건립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