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코로나19 실직 등 위기가구 최대 100만원 지원

2020-10-12 15:24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신청, 말일까지 출생연도 요일제 현장 접수

오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에게 '긴급 생계지원금'을 지원하며 12일부터 다음달까지 온라인 및 현장방문을 통해 접수받는다고 전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휴폐업 등 가구 소득 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긴급 생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가구소득이 25%이상 감소한 기준중위소득 75%이하(4인 기준 356만원), 재산기준 3억 5000만원 이하 가구로 지급액은 △ 1인 가구 40만원 △ 2인 가구 60만원 △ 3인 가구 80만원 △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며 소득 및 재산조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으로 신청인 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신청은 12일부터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 등이 신청할 수 있고 현장접수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요일제가 적용되며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 1·6은 월 △ 2·7은 화 △ 3·8은 수 △ 4·9는 목 △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참고로 △ 기초생계급여 △ 긴급생계급여 △ 긴급고용안정지원금 △ 소상공인새희망자금 △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 근로자고용유지지원금 △ 청년특별취업지원 참여자 △ 구직급여 등을 지원받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길순 희망복지과장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급생계지원 T/F를 구성하고 희망일자리 기간제 인력을 채용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생활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