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유산활용 공모 2개 사업 선정...국비 21억 원 확보
2020-10-12 10:37
미디어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 접목,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 가치 홍보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문화재청 주관 세계유산활용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에 ‘만천명월-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선정돼 국비 10억 원, 세계유산축전사업에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가 선정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한 것.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은 미디어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세계유산축전 사업’은 세계문화유산 가치를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확산하는 게 목표다.
내년 9~10월 화성행궁, 행궁 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는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