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유튜브 생방송을 이용해 최고경영자(CEO)와 취업준비생이 만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다. 매년 취업설명회에 참석해 온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도 강연자로 참석해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일 한국투자증권 본사 2층 KIS Square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 'TALK ON LIVE'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신청한 1068명의 학생 중 각 학교를 대표하는 16명이 현장 참여했으며 이외 2000여명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설명회는 김 회장의 강연과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답했고, 회사가 가장 중요시하는 자산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라고 답변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학교에 찾아가 학생과 함께하는 취업설명회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설명회를 추진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도 입사 지원자들을 위한 채용설명회 영상을 별도로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12일부터 한국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100여명 내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되고, 이후 AI 직무역량평가와 2차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