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9월 실적 1024억원 기록...창사 이래 최대
2020-10-08 11:41
공영쇼핑은 2015년 개국 이래 처음으로 월 실적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9월 판매실적 확정 취급액은 970억원이지만, 배송 중 상품 취급액 추정치 54억원을 포함하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비대면 추석과 동일 상품 여러 개 주문 시 가격 할인 및 개별 주소지로 배송하는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공영쇼핑은 추석을 맞아 동일 상품 중복 구매 시 최대 20% 즉시 할인하는 '2020 한가위 마음을 보내세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집밥', '홈트(홈트레이닝)', '인테리어'로 대표되는 '집콕' 시대 필수품도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도미솔 김치'가 9월 한 달 간 23억원 이상 판매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인 '궁중갈비탕', '에드워드권 수제 소갈비살'도 각각 14억원, 12억원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홈트레이닝 수요가 늘면서 런닝머신 판매도 증가했다. '아이러너 런닝머신', '엑스런런닝머신' 등이 판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택근무 장기화로 인해 필수품으로 자리한 '바른자세 엔젤체어'도 11억원 이상 판매됐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마음을 보내세요’ 캠페인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개국 이래 처음으로 월 실적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 마케팅 전략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업의 든든한 판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