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청년의 도전을 응원"

2020-10-08 09:56
2024년까지 3709억 원 투입..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 실현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 보장과 권익증진과 발전 기여를 위해 '제1차 인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청년 인구(만19세~39세)는 2019년말 기준으로 86만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2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년고용률은 2017년 4분기부터 11분기(2017년 4분기~2020년2분기) 연속으로 특·광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지난해 실시한 청년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 청년정책위원회(위원장 박남춘)의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인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2019년 4월에 구성됐으며, 총 인원 20명 중 청년위원은 10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표 청년정책 심의 기구이다.

청년정책의 비전은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으로, 정책목표는 △청년이 주체가 되는 도시 △일자리가 있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주거 복지 문화가 보장 되는 살고 싶은 도시로 청년들의 삶에 대한 포괄적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추진과제로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촉진 △창업지원 및 역량강화 △청년 네트워크 참여확대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지원 4대전략, 54개 추진과제를 마련했으며, 5년간 3709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우수·창업기업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청년채용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창업지원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과 함께 직업체험을 통한 능력개발 및 경력형성을 돕게 된다.

또한, 청년네트워크를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청년들 간의 소통을 보다 더 강화하고, 청년공간(유유기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정책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여 수립한 것"이라며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