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MEC 기술 '커뮤닉아시아 2020' 최고 기여 수상
2020-10-04 10:30
올해 5G 관련 글로벌 어워드 4관왕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커뮤닉아시아 어워드(CommunicAsia Award) 2020'에서 자사의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이 '에지 컴퓨팅 분야 최고 기여(Most Significant Contribution to Edge Computing)'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기존 TechXLR8 어워드와 통합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등이 참여했으며, 5G의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기술들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의 '멀티 클라우드 기반 5G 에지 플랫폼·서비스'는 5G 핵심 기술인 MEC를 복수의 클라우드 운영에 적용한 것으로, 앞선 기술력과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이통사 간 MEC 연동 기술도 개발 중이다.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클라우드게임, 스마트팩토리 등 초저지연 서비스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는 컨소시엄을 꾸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MEC 토털 패키지'를 동남아 및 북미, 유럽에 제공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 5개사와 '글로벌 MEC TF'를 발족해 5G MEC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강원 SK텔레콤 5GX 클라우드 랩장은 "글로벌 5G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많은 해외기업들이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ICT 리딩 국가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