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서울→부산까지 7시간 예상…"오전 11시~낮 12시 정체 극심"
2020-09-30 08:37
추석 연휴 첫날 전국 고속도로가 오전부터 정체를 빚고 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청주~남이분기점 부근 등 총 46㎞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표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과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등 합계 길이 15㎞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전 9시 승용차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는 5시간 4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대전 3시간 20분이다.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낮 12시에 절정에 달하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방향은 오전 11시~낮 12시에 가장 막히고 오후 5~6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30일 전국 예상 교통량이 457만대일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