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약달러 기조 지속될 듯

2020-09-29 10:33

[사진=연합]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167.5원에 출발했다. 이후 10시 20분 기준으로 1170.8원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환율이 떨어지는 데는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전날(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10포인트(1.51%) 상승한 27,584.06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상대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의 가치가 소폭 높아졌다.

이날 환율 흐름도 대체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약달러 기조를 따라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