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국 공공주차장 1만4746곳 무료 개방
2020-09-27 15:30
추석 연휴 기간에 전통시장 등 전국 1만4746개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추석 연휴인 이달 30일부터 10월 4일 사이에 전국 공공주차장 1만4746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으로 지난 설 연휴보다 2826곳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4312곳 △대전·세종·충청 1962곳 △광주·전라 2029곳 △대구·경북 1914곳 △부산·울산·경남 3020곳 △강원 1230곳 △제주 279곳이다.
무료 개방 주차장은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누리에선 원하는 지역별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목록과 위치를 지도로 보여주고, 길찾기 표시를 누르면 카카오맵으로 이동해 이동 경로도 표시한다. 모바일로 공유포털에 접속하면 카카오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정구창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이 코로나19 속에 추석 명절을 맞은 국민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주차장 이용 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중구 한 주차장에 차들이 주차해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