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선정

2020-09-24 08:23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도시공사가 지난 8일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선정하는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은 우수한 자율혁신과제를 제출한 지방공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각 지방공기업이 제출한 382개의 자율혁신과제를 대상으로 총 세 차례에 걸친 심사 후에 30개 지방공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최종 선정은 사회적 책임 경영 기반 확립, 참여와 협력의 민주적 경영체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행정 확산 및 경영혁신 4가지 주제 중 각 주제별로 우수한 사례를 선정한 것이다.

공사는 ‘상향식 정책제안 시스템 도입’이라는 과제를 제출하여 참여와 협력의 민주적 경영체제 부문에 우수 6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상향식 정책제안 시스템’이란 하남시민이 스스로 해결방안 및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직접 민주주의 구현의 장을 펼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하남혁신통합조직(HIT)을 출범, 관내 유관기관 및 민간 기업 등 총 7개 기관이 협업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혁신 정책을 추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각 기관의 실패사례, 개선 방법 공유 및 제안제도 활성화 방안 교육, 의견 공유 등의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시민참여 정책 발굴을 통한 6대 혁신 협업과제를 선정, ‘시민참여 정책제안 콘서트’ 및 ‘청포도(청소년의 포근하고 따뜻한 도시 만들기) 플랜’을 실행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그 외에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공사는 ‘상향식 정책제안 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공사는 혁신 우수 기관으로써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2020 지방공기업 혁신성과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해당 콘서트에서 발표와 질의응답·심사 과정을 거쳤다. 최종 결과는 25일에 발표되며, 5개 기관이 최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