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中 광저우 세 번째 전세기, 내일 운항
2020-09-17 10:57
중국의 화난(華南)지역 일본계기업단체인 광저우(広州)일본상공회가 준비한 일본 하네다(羽田)-광저우 노선 전세기가 18일 운항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부임이 늦어진 일본계 기업 주재원 및 그 가족들이 탑승한다. 광저우일본상공회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준비한 전세기는 이번으로 세 번째다.
탑승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취득해야 하는데, 상공회에 의하면, 8월 하순 주일 중국대사관의 일본인 비자발급 확대 조치로 인해 비자발급을 위해 대사관을 방문하는 사람이 급증, 아직까지 비자취득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7월 10일 첫 전세기에는 약 160명, 8월 7일 두 번째 전세기에는 약 190명이 탑승했으나, 이번 전세기 탑승자는 약 120명에 그칠 전망이다.
전세기 일정은 18일 오전 하네다를 출발해 오후 광저우에 도착한다. 보잉767이 투입되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전세기는 일본항공(JAL)이 운항했으나, 이번에는 전일본공수(ANA)가 전세기를 운항한다.
해외입국자들은 중국의 공항에 도착한 후, 모두 2주간 의무적으로 격리된다. 관계자에 의하면, 원칙적으로 격리시설은 당국이 지정하기 때문에, 격리시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