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재개발·재건축 2.5만 가구 일반분양…수도권 절반 이상
2020-09-17 09:53
인천 7167가구로 전국서 가장 많아
올 4분기(10~12월)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30곳, 5만2169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5301가구다.
4분기 전국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8만7538가구로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이 전국의 28.9% 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258가구로 전국 물량의 절반 이상이었고, 인천이 7167가구로 가장 많다.
단지가 위치한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개통 예정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 산곡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5000세대의 대단위 신축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인천의 신흥주거타운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 변에 위치해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인근에 1호선 의정부역, 회룡역, 의정부경전철 발곡역 등이 위치해 도시철도 이용이 편리하다. 의정부역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될 계획으로 강남 및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도 10월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선보인다.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부선 구미역이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JC, 33번국도 등을 통해 대구광역시는 물론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 천안시 등 이동이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