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관광도시 최종사업지 선정...'제물포서 출항'
2020-09-15 12:59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관광서비스에 접목 새로운 차원 관광지 구현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개항장 일대가 문체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공모사업’의 최종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은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잦은 특정구역이나 거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첨단기술력(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관광서비스에 접목시켜 새로운 차원의 관광지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시는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 구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국내 근대문화 발상지인 제물포 일대를 대상으로 스마트기술을 결합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소상공인·혁신기업들은 스마트관광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필요한 서비스로 새롭게 창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개항장의 관광서비스가 한층 높아지고, 한단계 높은 관광지의 모델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35억 원· 시비 35억 원· 민간출자 18억 등 총 88억 원이 투입돼 내년 4월까지 스마트기술 기반의 인프라 및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