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이낙연 대표에게 근로시간제 입법보완 등 건의

2020-09-14 13:20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조속히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제도 입법보완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7개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이 대표는 경제계 가운데 가장 먼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로시간 제도의 조속한 입법 보완 △코로나로 중단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재개 △부정당업자 행정제재 완화 및 특별사면 추진 △화평법·화관법 상 환경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2월 말로 30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했던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올해 내에 반드시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의 보완입법이 마련돼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UBUNTU) 정신으로 함께 협력하여 대한민국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