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1명 중 지역발생 99명…오늘 방역수위 논의 (상보)

2020-09-13 09:56

지난 10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대상자 대기장소를 방역·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21명 증가한 총 2만217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11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21명 중 99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60명이 감염됐다. 서울 30명, 인천 3명, 경기 27명이다. 이밖에 부산 3명, 대구 14명, 광주 2명, 대전 2명, 울산 4명, 강원 1명, 충남 9명, 경북 2명, 경남 2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다. 이중 7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7명), 인도(4명), 필리핀(3명), 카자흐스탄(1명), 러시아(1명), 일본(1명), 아랍에미리트(1명), 헝가리(1명), 페루(2명), 브라질(1명) 등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197명 늘어 총 1만8226명으로 완치율은 82.19%다. 사망자는 3명 추가돼 35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208만55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7705명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 중인 수도권의 방역 단계를 연장할지, 완화할지 등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