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GGGF] 윤석찬 에반젤리스트 "미래산업 AI·자동화·로봇·우주... 클라우드로 견인"
2020-09-10 16:21
아마존 물류로봇과 프라임 에어 드론이 클라우드로 미래산업 견인한 대표 사례
세계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우주산업을 클라우드의 미래로 꼽았다. 클라우드를 첨단 미래 산업의 기반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이다.
10일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상무)가 2020 GGGF에서 “AI, 자동화, 로봇은 클라우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클라우드가 미래 산업에 뛰어들려는 기업과 스타트업에 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상무)가 2020 GGGF에서 “AI, 자동화, 로봇은 클라우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클라우드가 미래 산업에 뛰어들려는 기업과 스타트업에 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온 비즈니스 혁신과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강연에서 윤 에반젤리스트는 “AI, 자동화, 로봇은 사실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아마존 물류창고에 도입한 물류로봇 ‘키바‘를 꼽았다.
이에 따르면, 키바를 도입한 후 아마존 물류창고의 순환 속도는 60~75분에서 15분으로 극적으로 단축되는 자동화 성과를 거뒀다.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일은 없었다. 물류창고에서 일하던 아마존 직원들에게는 ‘로봇 관리자’와 같은 새로운 업무를 줬다. 로봇 관리자는 키바가 업무를 행하기에 앞서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중간에 오류를 일으킨 로봇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윤 에반젤리스트에 따르면, 아마존은 키바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AWS 클라우드에서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후 로봇 투입이 성공할 것이란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드론으로 미국 오지에 물건을 배달하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 서비스도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에서 5만개의 드론 디자인 테스트와 3000만 시간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또한 프라임 에어 드론에 탑재된 AI는 바람 상태, 장애물, 목적지 사람 유무 등을 감지할 수 있는데, 이러한 고성능 AI 개발에 AWS 클라우드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로봇 산업에 진입하려는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해 AWS는 클라우드 상에서 로봇용 AI를 개발하고 제어할 수 있는 ‘로보메이커’ 서비스를 지난해 선보인 바 있다.
클라우드의 미래에서 우주산업도 빼놓을 수 없다.
윤 에반젤리스트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아마존과 별개로 민간우주기업인 블루오리진도 보유하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저렴하게 사람과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게 목표다.
베조스 회장은 “블루오리진 덕에 우주사업에 수월히 진출했다고 말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는 게 소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블루오리진도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슈퍼컴퓨터(HPC)를 활용해 로켓 발사에 필요한 공기 역학, 추진과 역추진, 발사 시뮬레이션 등을 확인·분석했다.
또한 AWS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지상 기지국에서 위성을 제어하는 ‘그라운드 스테이션‘ 서비스를 클라우드 업체 중 유일하게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연구소가 큰 비용을 투자해 위성기지국을 세우지 않아도 '큐브샛'과 같은 소형 위성을 지상에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AWS는 미래 컴퓨터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를 기업과 연구소가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양자컴퓨터 전용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상용 양자컴퓨터 업체인 '리게티(초전도)', '디웨이브(양자어닐링)', '아이온큐(이온트랩)'와 협력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윤 에반젤리스트는 “AWS는 기업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요소를 조립해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초요소(Primitives)’, 인프라 설정·운영·백업·복원 같은 부담 되는 관리 기능만 클라우드에 위탁하는 ‘완전 관리(Fully-Managed)’, 기업이 핵심 서비스만 개발하고 그 외 운영에 필요한 부분은 모두 클라우드로 넘기는 ‘운영 자동화(Serverless)’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IT 운영 모델을 지원한다”며 “전 세계 24개의 리전(클라우드 데이터센터)과 175개가 넘는 서비스 기능(API) 덕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키바를 도입한 후 아마존 물류창고의 순환 속도는 60~75분에서 15분으로 극적으로 단축되는 자동화 성과를 거뒀다.
윤 에반젤리스트에 따르면, 아마존은 키바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AWS 클라우드에서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후 로봇 투입이 성공할 것이란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드론으로 미국 오지에 물건을 배달하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 서비스도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에서 5만개의 드론 디자인 테스트와 3000만 시간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또한 프라임 에어 드론에 탑재된 AI는 바람 상태, 장애물, 목적지 사람 유무 등을 감지할 수 있는데, 이러한 고성능 AI 개발에 AWS 클라우드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의 미래에서 우주산업도 빼놓을 수 없다.
윤 에반젤리스트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아마존과 별개로 민간우주기업인 블루오리진도 보유하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저렴하게 사람과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게 목표다.
베조스 회장은 “블루오리진 덕에 우주사업에 수월히 진출했다고 말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는 게 소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블루오리진도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슈퍼컴퓨터(HPC)를 활용해 로켓 발사에 필요한 공기 역학, 추진과 역추진, 발사 시뮬레이션 등을 확인·분석했다.
또한 AWS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지상 기지국에서 위성을 제어하는 ‘그라운드 스테이션‘ 서비스를 클라우드 업체 중 유일하게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연구소가 큰 비용을 투자해 위성기지국을 세우지 않아도 '큐브샛'과 같은 소형 위성을 지상에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AWS는 미래 컴퓨터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를 기업과 연구소가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양자컴퓨터 전용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상용 양자컴퓨터 업체인 '리게티(초전도)', '디웨이브(양자어닐링)', '아이온큐(이온트랩)'와 협력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윤 에반젤리스트는 “AWS는 기업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요소를 조립해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초요소(Primitives)’, 인프라 설정·운영·백업·복원 같은 부담 되는 관리 기능만 클라우드에 위탁하는 ‘완전 관리(Fully-Managed)’, 기업이 핵심 서비스만 개발하고 그 외 운영에 필요한 부분은 모두 클라우드로 넘기는 ‘운영 자동화(Serverless)’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IT 운영 모델을 지원한다”며 “전 세계 24개의 리전(클라우드 데이터센터)과 175개가 넘는 서비스 기능(API) 덕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