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성능 2배 향상된 차세대 아키텍처 '코어텍스-R82' 공개

2020-09-09 16:44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와 연산 스토리지를 위해 설계된 코어텍스-R82(Cortex-R82) 프로세서를 9일 발표했다. 코어텍스-R82는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2배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코어텍스-R82는 연산 스토리지를 통해 데이터에 근접한 곳에서 프로세싱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작업 효율성과 인사이트 발굴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IoT, ML 및 엣지 컴퓨팅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최고의 유연성을 갖춘 아키텍처를 제공해 출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 79제타바이트 이상의 IoT 데이터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이 중에서 실질적인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연산속도가 요구된다. 이번에 출시한 코어텍스-R82는 그 점을 충족시킨 아키텍처 제품이다.

Arm의 스토리지 솔루션 디렉터인 닐 워드뮬러는 “수십억 개, 나아가 수조 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데이터 프로세싱이 클라우드에서만 수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코어텍스-R82는 기업들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인사이트를 창출하고 향후 IoT 시장의 전개에 있어서 최대한의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r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