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한강 막았는데..." 통제선 옆 돗자리 깐 시민
2020-09-09 07:25
서울시가 한강에 시민들의 방문을 막기 위해 통제에 나섰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은 이날도 계속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 피크닉장 1·2 등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의 시민 출입을 통제했다.
또한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 역시 영업시간을 단축해 오후 9시에 문을 닫았고, 한강공원 내 43개 주차장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진입할 수 없도록 했다.
물론 한강공원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나 전파 사례는 없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실외에서도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렵거나 비말(침방울)이 전파될 수 있는 거리 안에서 마스크 착용 없이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이라면 감염 위험도를 최소한 중위험 이상으로 판단한다"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