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시중 은행 부진 속 순익 상승… 시안은행 투자 ‘추천’

2020-09-07 11:14
민생증권 투자의견 ‘추천’

[자료=민생증권보고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시안은행(西安銀行, 상하이거래소, 600928)의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 순익 상승폭이 높진 않지만, 부실대출 규모가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긍정적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민생증권에 따르면 시안은행의 상반기 순익 증가세는 같은 기간 시중 은행의 평균 순익 증가폭인 -9.41%와 비교하면, 좋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사업규모 확장이 시안은행의 플러스 성장을 이끌었다.

게다가 시안은행의 3분기 부실부채 규모는 1.17%로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부실대출규모 증가로 달리고 있는 다른 은행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정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민생은행은 평가했다.

민생증권은 2020~2022년 시안은행의 지배주주귀속 순이익을 27.59억/29.54억/32.52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4%/7.05%/10.09% 늘어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62/0.66/0.73위안으로 예상했다. 또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8.83/8.25/7.49배다. 시안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추천’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