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캠프서 코로나 확진자 또 발생…감염 우려 커져

2020-09-04 20:32
송파 2배송캠프서 확진자…인근 1배송캠프도 폐쇄

쿠팡이 서울 송파2배송캠프를 폐쇄했다. 해당 캠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서울 송파2배송캠프와 인근 송파1배송캠프를 폐쇄했다고 4일 밝혔다.

확진자는 송파2배송캠프에 소속된 배송 직원으로,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1주일 연장된 가운데 쿠팡 수도권 배송캠프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잇따라 폐쇄되면서 배송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초1배송캠프와 군포 배송캠프를 각각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폐쇄했다. 서초1배송캠프는 이달 1일 재가동됐다.

쿠팡은 인근 캠프를 활용해 배송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쿠팡 서초1배송캠프에서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