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2기 개최…“스케일업 지원”

2020-09-04 07:29

 

[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4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0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2기’를 운영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은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글로벌 진출 전략 등 노하우를 전달하고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과정이다.

이날 무협에 따르면 올해에는 딥테크 전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AC)인 빅뱅엔젤스가 전체 교육과정에 운영사로 참여한다.

빅뱅엔젤스는 스타트업 스쿨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은 물론 초기 투자단계인 시드(Seed) 투자를 위한 전용 펀드를 개설할 예정이다.

펀드출자자(LP)들도 직접 멘토링 및 투자심사 과정에 참여해 교육 참가기업들의 사업개발 및 투자유치 등 성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과정에는 테크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VC)인 LB인베스트먼트, 메자닌 전문 투자 VC 시너지아이비투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엘리먼트AI 등 국내외 유수 엑셀러레이터(AC) 및 테크 기업들이 연사 및 멘토로서 교육에 참여한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 스쿨 과정에 21개 팀을 선발했으며, 앞으로 3회의 기업설명회(IR) 경연을 거쳐 8개 팀을 선정한다.

이들은 10월 27일 국내 유명 투자자들 앞에서 최종 데모데이를 치를 예정이다.

김병훈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시대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은 필수”라면서 “이번 스타트업 스쿨 2기를 통해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공동이익이 구현될 수 있도록 협회의 글로벌진출 지원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