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첫 솔로 '에이핑크 남주' vs 오마이걸 '유아' '관전 포인트는?'
2020-09-04 00:00
걸그룹 ‘에이핑크’의 남주와 ‘오마이걸’ 유아가 이달 7일 동시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우연히 이들은 1995년생 동갑내기다. 그룹 활동에서 첫 솔로 앨범을 낸 이들이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까? 첫 솔로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에이핑크 김남주는 7일 첫 싱글 '버드'를 발표한다. 김남주의 솔로 데뷔곡 'Bird'의 안무 작업에는 국내 최정상 퍼포먼스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이하 원밀리언)'의 수석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했다. 앞서 프로듀싱 실력을 자랑하는 대세 걸그룹 (여자)아이들 소연과 히트 작곡가 빅싼초에 이어, 리아킴까지 신곡 작업의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남주의 첫 싱글앨범 'Bird'는 솔로 아티스트 김남주가 거침없는 날갯짓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은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 'Bird'는 동양적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트랩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모든 것과 ‘꿈’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비상하겠다는 자전적인 메시지를 녹였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러브', '미스터 츄' '노노노' '1도 없어' 등 다수 히트곡으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덤더럼'으로 음원 차트까지 석권, 데뷔 9년 차에도 변함없는 인기와 팀워크를 보여줬다.
김남주는 이러한 그룹 활동 외에도 연기, 뮤지컬, 예능 등 팔방미인 면모로 다양하게 활약해왔다. 그런 만큼, 그의 솔로 활동은 또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오마이걸 유아도 김남주와 같은 날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유아는 7일 첫 번째 미니앨범 '본 보야지'를 발표, 솔로 활동에 들어간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로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까지 느끼게 한다. 대체할 수 없는 유아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신스팝 사운드가 녹아들며 유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 유아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유아는 오마이걸 멤버 중 첫 번째 솔로로 나서게 됐다. 데뷔 5년 만에 오마이걸 첫 솔로인 셈. 솔로 가수 유아는 오마이걸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불꽃놀이' 등 차근차근한 계단식 성장을 이뤄왔다. 오마이걸은 최근 '살짝 설렜어'로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휩쓸어 최정상 걸그룹이 됐다.
유아는 보컬, 퍼포먼스 등에서 빠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왔다. 또 유아는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 존재감을 나타냈는데 그가 솔로 가수로서는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큰 관심사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를 비롯해 유아의 매력을 배가시켜 줄 다섯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Bon Voyage’는 유아의 첫 여정을 알리는 앨범으로 트랙마다 음악적 색채와 이야기를 통해 유아의 강렬한 보이스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