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라도♥' 윤보미 자필 편지로 남긴 팬 사랑..."상처 받을까 걱정"
2024-04-23 15:41
작곡가 라도(39)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걸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30)가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윤보미는 23일 에이핑크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우리 판다(에이핑크 팬덤명)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돼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윤보미는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팬 사랑을 보였다.
한편 윤보미는 이날 라도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7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윤보미의 자필편지 전문이다.
우리 판다들 많이 놀랐을 거 같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 상처받지 않을까 또 걱정이네요. 우선 갑작스럽게 소식 전하게 되어 놀랐을 판다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판다들에게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많이 어색하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팬 분들이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