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유료방송에서 EBS 강의 무료로 시청가능"

2020-08-28 14:16
과기정통부, 유료방송사와 협력통해 시청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을 받는 초·중등 학생을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온라인 개학을 모든 유료방송 서비스에서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중등 학생들은 PC나 노트북이 없어도 유료방송을 통해서도 EBS 온라인 특강을 추가 비용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컴퓨터를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는 저학년 학생이나 다자녀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EBS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에 걸쳐 오전에는 정규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방송을 실시한다. 오후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의 방과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융합 콘텐츠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향후 송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료 방송사별 EBS 교과 콘텐츠가 제공되는 방송채널 번호는 EBS와 각 유료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료방송 사업자 별 EBS 채널번호. [자료=과기정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