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부터 한약우까지…류니끄, 봉화 특산물 활용한 코스요리 선봬

2020-08-25 16:13
2020 봉화은어요리페스티벌 in SEOUL '성료'

한약우 안심과 알배기 은어, 생강 드레싱이 조화를 이룬 '봉화 삼합'[사진=기수정 기자]

지난 22일 정오. 서울 강남 압구정에 자리한 레스토랑 류니끄에서 '2020 봉화 은어 요리 페스티벌 in SEOUL'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부터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류니끄 오너셰프인 류태환 셰프가 봉화 농·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은어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제22회 봉화은어축제의 관심과 열기를 잇고, 은어요리의 대중성 및 고급화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봉화은어축제와 은어의 브랜드 가치를 성공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류니끄에서 진행된 '2020 봉화은어요리 페스티벌 in SEOUL'[사진=기수정 기자]

류태환 셰프는 점심 코스요리를 봉화 특산물인 송이와 능이, 한약우, 재산수박을 두루 활용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협업한 복싱타이거 오너 바텐더인 호야 킴은 봉화 선주 등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함께 선보였다. 

류태환 셰프는 "봉화에는 은어와 송이, 한약우, 생강 등 다양한 특산물이 있다"며 "귀한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내 주요 특산물인 은어, 송이, 한약우 등을 활용해 봉화군만의 이색적이고 트렌디한 요리를 전국에 알리고 싶다"며 "향후 송이축제와 연계해 향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식 개발과 보급에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