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34번 확진자 양구 방문, 방역에 만전

2020-08-21 14:24

[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양구군은 원주 34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양구에 다녀간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1일 양구군에 따르면 원주 34번 확진자는 14일 원주를 출발, 양구읍의 부모님 집에 머물렀다.

15일에는 양구성심병원과 양구읍 상5리의 편의점, 약국 등도 찾았다.

16일에는 양구읍 상7리의 음식점과 카페 등을 거쳐 원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20일 즉각 방역 소독을 하고 주민들에게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와 관련된 부모와 친구, 양구성심병원 직원, 편의점 직원 등 15명 검사자는 1차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양구성심병원 직원 26명에 대한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구군은 21일 확진자의 동선 내 접촉자와 의뢰자 등에 대한 검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