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쥔 박민지, 세계랭킹 31위로 '껑충'

2020-08-18 15:40

통산 4승에 성공한 박민지(22)가 세계여자골프랭킹(롤렉스랭킹) 31위에 올랐다.
 

환하게 웃는 박민지[사진=KLPGA 제공]


박민지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랭킹에서 지난주 42위보다 11계단 오른 31위에 자리했다.

박민지는 지난 1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마지막 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타이틀 방어(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이어진 매년 1승 행진도 이었다.

현재 롤렉스 랭킹 1위는 고진영(25)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교포 대니엘 강(미국)이 박성현(27)을 3위로 밀어 버리며 2위에 올랐다. 4위는 넬리 코르다(미국), 5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다.

고진영과 박성현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27)이 6위, 김효주(25)가 9위에 위치했다. 이정은6(24)는 11위, 박인비(32)는 12위다.

LPGA투어의 다음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이다. 박인비, 대니엘 강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김효주, 이정은6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