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병원행...건강이상설 악화
2020-08-17 11:09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병원을 찾았다고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반 경 도쿄 시나노마치에 있는 게이오대학 병원을 찾았다. 관계자들은 통상적인 건강 검진을 위한 것이라며, 입원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2개월 만에 다시 병원을 찾으면서 건강이상설은 증폭될 전망이다.
이달 초에는 아베 총리가 집무실에서 피를 토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1차 내각 출범 후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해 1년 만인 2007년 스스로 퇴진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을 지병으로 갖고 있으며 스트레스에 약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