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상반기 보수 39억원 받아...작년대비 1억 줄어

2020-08-14 18:26
조대식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 46억200만원 받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올해 상반기 계열사에서 보수로 39억원을 받았다.

14일 SK그룹 각 계열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급여로 24억원, 작년 경영성과에 따른 상여로 15억원을 받았다.

SK에서 21억5000만원, SK하이닉스에서 17억5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18년과 2019년 상반기에는 두 회사로부터 각각 20억원씩을 받았는데 1억원 줄어든 액수다.

SK에서는 급여가 1억5000만원 늘었다. SK하이닉스에선 급여가 2억5000만원 늘었지만 상여가 5억원 감소하면서 총 2억5000만원 줄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10월 18일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열린 ‘2019 CEO 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조대식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은 급여 8억5000만원, 상여 37억5200만원 등 46억200만원을 받았다.

장동현 SK 사장은 급여 7억원, 상여 32억9500만원 등 39억9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서는 박성욱 부회장이 19억9600만원, 이석희 사장이 18억2500만원, 김동섭 사장이 10억7700만원, 진교원 사장이 10억2400만원을 각각 보수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