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백신 개발 기대감에 日 강보합...中은 급등세
2020-08-14 16:41
상하이종합 1.19%↑ 닛케이 0.17%↑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5포인트(0.17%) 상승한 2만 3289.36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05%) 하락한 1623.38로 장을 닫았다.
닛케이지수는 각국·지역 중앙은행의 금융완화에 따른 과잉 유동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개발 기대 등으로 형성된 글로벌 주가 '강세'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는 해석이다.
중국 증시는 이날 예상치를 하회하는 소비·생산 지표 발표에도 상승한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전달과 부합하는 수치지만, 시장전망치인 5.2%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다. 전월치인 -1.8%는 웃도는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0.1% 상승을 하회하는 것이자,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3포인트(0.25%) 상승한 1만2795.46으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7.67포인트(0.19%) 하락한 2만5183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