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피해 "이제는 복구할 때" 광주은행 임직원 현장에서 구슬땀

2020-08-11 13:33

 

광주은행 임직원들이 11일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지난 6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큰 광주에서 시민단체와 기관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복구작업을 도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광주은행도 수해를 입은 광주 동림동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단을 조직하고 발빠른 움직임으로 지역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11일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제습기를 전달하고, 산에서 흘러내려 건물을 덮친 토사를 퍼내고 물에 젖은 집기를 닦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송 은행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어 임직원들과 함께 피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특별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기한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등 특별금융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