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영민 반포집, 잔금지급만 남아…악의적 보도 유감”
2020-08-10 10:30
“김조원과 다툼도 가짜뉴스” 일축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앙일보의 ‘노영민 반포 아파트 팔았나 안 팔았나, 등기 명의는 그대로’ 제하 보도는 기본적인 팩트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무리하면서도 악의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보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매체는 이날 노 실장이 매각하겠다고 했던 반포 아파트의 명의가 여전히 노 실장 부부의 공동명의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익명의 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잔금 처리 문제가 있거나 계약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강 대변인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월 24일 반포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관련한 언론 보도도 있었다”면서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중앙일보 보도는 익명의 관계자에 기대 ‘계약 취소’ 가능성까지 무책임하게 거론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당사자인 노 실장이나 공식 공보라인인 대변인 등에게 한마디도 확인을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일부 언론이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공개회의에서 여러 차례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한마디로 가짜뉴스”라고 일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