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쇼핑몰㉑] 자체제작 의류로 단골고객 구축
2020-08-07 08:02
여성패션 전문쇼핑몰 ‘안나디바’
7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안나디바 의류는 김민정 대표가 직접 디자인과 코디에 참여하고 있다. '내가 입기 싫은 옷은 팔지 않는다'는 그의 운영철학 덕분에 많은 단골고객을 구축할 수 있었다.
김민정 안나디바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높았다.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학도지만, 전공보다는 '본인 사업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친구와 함께 지난 2007년 쇼핑몰을 운영했다. 큰 돈을 들여서 창업을 하기보다는 아이템을 하나씩 사입해 판매를 하면서 쇼핑몰 운영에 관한 공부를 병행했다. 쇼핑몰 운영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뒤에는 사입판매에서 벗어나 자체제작 상품을 만드는 비중을 넓혀갔다.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안나디바만의 디자인이 담긴 의류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단골도 덩달아 늘었다.
적극적인 고객들의 후기 수집도 코로나19 위기를 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자체제작 상품은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