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월간 판매 개선 뚜렷… 완커 부동산 ‘매수’

2020-08-06 14:51
톈펑증권 투자의견 ‘매수’

[자료=톈펑증권 보고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완커(萬科, 000002, 선전거래소)의 지난달 주택판매 실적이 증가하면서 중국 톈펑(天風)증권이 완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완커의 지난달 주택판매금은 590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었다. 전월 대비도 12%늘어난 것이다. 1~7월 누적 판매금은 0.7% 소폭 감소한 3795억 위안을 기록했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침체기를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하고 판매 목표치에 57.5%를 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톈펑 증권은 완커의 2020~2022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460.23억/540.19억/628.92억 위안으로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비 18.4%/17.37%/16.43%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96/4.65/5.41위안으로,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5.97/5.12배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