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원문화재단 '2020 명원 세계 차 박람회' 개최

2020-08-05 16:07
올해 25회째…보성, 하동, 장흥 등 국내 유명 차 생산지 부스 운영

쌍용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성곤 회장의 차녀이고,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의 누나인 김의정 이사장이 운영하는 (재)명원문화재단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0 명원 세계 차(茶) 박람회'를 개최한다.[사진=쌍용그룹 제공]



명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2020 명원 세계 차(茶) 박람회·K-TEA Festival'이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명원문화재단(전신 명원다회)의 설립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과 국내외 명품 차와 우리나라의 다례와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박람회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 복원과 보급의 선구자였던 고(故) 김미희 선생은 1979년 우리나라 최초의 차 학술발표대회인 '한국전통다도 학술발표회 및 생활다도 정립 발표회' 등을 통해 한국 전통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보관문화훈장'에 추서된 바 있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10개국을 대표하는 차에 대한 소개와 보성과 하동, 장흥 등 우리나라 차 생산지에서 마련한 부스를 통해 국내의 명차를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아울러 ▲세계명차품평대회 시상식 ▲티 블렌딩 대회 ▲제 25회국제명원차문화대상 시상식 ▲대한민국 차 인성대회 ▲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 등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