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아차, 세계 4위 인도 시장 잡을 첫 전략 모델 ‘쏘넷’ 9월 양산 돌입
2020-08-04 17:55
기아자동차가 세계 4위 시장 인도를 사로잡을 소형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내놓은 소형 SUV 셀토스, 올해 선보인 미니밴 카니발과 함께 기아차의 현지 시장 ‘톱3’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현지 연간 판매목표 16만대 달성은 어렵지만, 신차를 통해 최대 근사치를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9월 첫째 주부터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셀토스와 카니발에 이어 세 번째로 쏘넷의 양산에 들어간다. 인도 시장의 첫 전략형 모델로, 같은 달 중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차는 인도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소형 엔트리급 모델이다. 기아차의 인도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쏘넷은 앞서 지난 2월 인도에서 열렸던 ‘2020 델리 오토엑스포(이하 델리모터쇼)’에서 현지전략모델 ‘쏘넷 콘셉트’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차명은 스타일리시(Stylish)와 커넥티드(Connected)의 합성어로, 강인한 디자인과 첨단 정보기술(IT) 편의사양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현지 전략형 모델인 만큼 인도 소비자의 눈높이에도 잘 맞췄다는 평가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넉넉한 실내 공간, 인도 기후 및 환경 등을 고려한 사양이 대거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기반 원격 시동, 차량 도난 알림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현지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일단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기아차의 시장 진출 첫 1년은 성공적이다. 쏘넷의 바로 윗급인 셀토스의 인기 덕분이다. 셀토스는 지난해 8월 출시 당시 누적 사전계약 2만2073대를 기록하며 판매 돌풍을 예고했다. 그리고 지난 7월 첫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약 10만대(총 9만8979대)라는 기염을 토했다.
코로나19에도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더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일시폐쇄)으로 지난 4월 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업체들은 현지 시장 판매 '0대'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기아차는 5월 1611대, 6월 7114대를 7월 8270대를 판매하며 가파른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를 바탕으로 셀토스는 현지 SUV 시장에서 지난 6월 3위에 올라서더니, 7월 일본 마루티스즈키의 소형 SUV '알토(7298대)'마저 제치고 2위에 등극했다. 형님 격인 1위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1만1549대)’의 뒤도 바짝 쫓고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와 함께 올해 투입한 카니발과 쏘넷 등을 통해 시장 톱3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6월 기준으로 마루티스즈키(51.0%), 현대차(16.8%)에 이어 3위(6.0%)를 점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비대면 마케팅과 판매를 통해 현지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넷 등도 관심을 많이 끌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9월 첫째 주부터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셀토스와 카니발에 이어 세 번째로 쏘넷의 양산에 들어간다. 인도 시장의 첫 전략형 모델로, 같은 달 중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차는 인도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소형 엔트리급 모델이다. 기아차의 인도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쏘넷은 앞서 지난 2월 인도에서 열렸던 ‘2020 델리 오토엑스포(이하 델리모터쇼)’에서 현지전략모델 ‘쏘넷 콘셉트’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차명은 스타일리시(Stylish)와 커넥티드(Connected)의 합성어로, 강인한 디자인과 첨단 정보기술(IT) 편의사양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현지 전략형 모델인 만큼 인도 소비자의 눈높이에도 잘 맞췄다는 평가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넉넉한 실내 공간, 인도 기후 및 환경 등을 고려한 사양이 대거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기반 원격 시동, 차량 도난 알림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현지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일단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기아차의 시장 진출 첫 1년은 성공적이다. 쏘넷의 바로 윗급인 셀토스의 인기 덕분이다. 셀토스는 지난해 8월 출시 당시 누적 사전계약 2만2073대를 기록하며 판매 돌풍을 예고했다. 그리고 지난 7월 첫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약 10만대(총 9만8979대)라는 기염을 토했다.
코로나19에도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더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일시폐쇄)으로 지난 4월 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업체들은 현지 시장 판매 '0대'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기아차는 5월 1611대, 6월 7114대를 7월 8270대를 판매하며 가파른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를 바탕으로 셀토스는 현지 SUV 시장에서 지난 6월 3위에 올라서더니, 7월 일본 마루티스즈키의 소형 SUV '알토(7298대)'마저 제치고 2위에 등극했다. 형님 격인 1위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1만1549대)’의 뒤도 바짝 쫓고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와 함께 올해 투입한 카니발과 쏘넷 등을 통해 시장 톱3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6월 기준으로 마루티스즈키(51.0%), 현대차(16.8%)에 이어 3위(6.0%)를 점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지만 비대면 마케팅과 판매를 통해 현지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넷 등도 관심을 많이 끌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