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세금 확대·주택 공급으로 부동산 불안 해소 기대"

2020-08-03 18:1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지금의 부동산 불안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법안이 통과되면 집값이 잡힐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 올라온 법에는 최근에 발표한 6.17, 7.10 부동산 대책뿐 아니라 지난해 입법이 되지 않은 12.16 대책도 포함돼 있어 시급하다"면서 "이 대책은 다주택자와 단기 보유자에 대한 중과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효과와 주택을 공급하려는 노력이 결부되면 지금의 부동산 불안의 상당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