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대타 '최지만' 적시타 기록···타율↑, 팀은 2-1 석패

2020-07-31 11:20

최지만. [사진=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이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기록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대 템파베이 레이스 경기서 최지만은 팀이 0-2로 뒤지던 7회 초 2사 2루 상황에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는 우완 투수 루크 잭슨이었다. 탬바베이는 잭슨을 공략하기 위해 좌타자 최지만을 내세웠다.

최지만은 잭슨의 초구를 노렸다. 잭슨의 시속 138km 슬라이더를 쳐낸 최지만은 2루 주자를 홈으로 들어오게 만든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팀은 최지만의 1타점에도 결국 애틀란타에게 1-2로 패했다.

이날 1타수 1안타를 친 최지만의 타율은 1.888로 올랐다. 16타수 3안타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29일 애틀랜타와 경기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30일, 31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