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7㎏·9㎏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출시…선택 폭 넓힌다

2020-07-31 10:01
9㎏ 용량 1등급 건조기 신제품도 동시 출시, 용량별 선택의 폭 넓혀

LG전자가 17㎏ 대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건조용량을 키운 17kg 신제품을 내주 출시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도어 디자인을 기존의 원형이 아닌 사각형으로 바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표준코스 기준 에너지효율 1등급이며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4만7000원이다. 구입 고객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통해 구매비용의 10%(1인당 30만원 한도)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도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트루스팀을 포함해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000건이 넘는다.

다양한 코스를 통해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셔츠와 같은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도 완화시킨다. '침구털기 코스'의 스팀 옵션은 매일 덮는 이불을 빨지 않고도 탈취할 수 있다.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을 적용하면 패딩의류의 볼륨감도 복원된다.

이 제품은 LG 트롬 건조기의 차별적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히터의 도움 없이도 처음부터 끝까지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주기적으로 콘덴서를 직접 세척해야 하는 수동세척 방식과는 달리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알아서 물로 씻어줘 편리하다.

고객들은 무선인터넷(Wi-Fi)을 이용해 신제품을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LG ThinQ)에 연결해 편리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스마트 페어링 등' 스마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의 색상은 블랙 스테인레스이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219만원이다.

LG전자는 9㎏ 용량 1등급 건조기 신제품도 함께 출시해 적은 용량부터 대용량까지 선택의 폭도 넓힌다. 색상은 모던 스테인레스, 화이트 등 두 가지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14만원~124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건조기 전량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17㎏ 대용량 건조기에서도 편리한 스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들이 신제품 17k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