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갑질' 주장 전 매니저 고소 "과거에 폐를 끼쳐 이미 관계 정리"
2020-07-31 01:00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모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앞서 김 대표는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신현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신현준이 김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입장문을 통해 “30년 배우로 생활하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지만 어려운 일을 겪은 적도 있다”며 “짧지 않은 경험을 통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연예인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이다. 설령 거짓이라도 폭로가 거듭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있는 폭로자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라는 것도 잘 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적당한 선에서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받았지만 나는 타협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이러한 신념으로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7일 신현준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