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코로나19 우려에 하락... 中은 이틀 연속 상승

2020-07-28 16:21
상하이종합 0.71%↑닛케이 0.26%↑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7포인트(0.26%) 하락한 2만2657.38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48%) 하락한 1569.12로 장을 닫았다.

최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이 이날 증시를 끌어내렸다. NHK에 따르면 일본 수도 도쿄에서는 이날 2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1주일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진 131명을 기록했는데, 하루만에 다시 200명을 넘은 것이다. 도쿄의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795명으로 직전 일주일 확진자 1627명보다 168명 많다.

주요 기업의 결산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기조도 이날 증시 약세의 원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3포인트(0.71%) 오른 3227.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49포인트(1.31%) 오른 1만3147.3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34.76포인트(1.32%) 상승한 2666.52로 장을 닫았다.

중국 증시는 최근 하락세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상승장을 이끌었다고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01%) 소폭 하락한 1만2586.73으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0.74포인트(0.73%) 오른 2만4784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