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우승 상금 전액 기부
2020-07-28 20:00
유소연(30·메디힐)이 약속을 지켰다. 기아자동자 제34회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기부한 것.
기아자동자 제34회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우승 상금을 코로나19와 싸우는 분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유소연.
그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의 희생과 노력으로 대회가 치러진 만큼 우승 상금이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상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단법인 메디힐에 기부했다.
유소연은 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2367번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재단법인 메디힐과 메디힐 장학재단에는 매년 1억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유소연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피며 많은 분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