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2226억원…전년 比 16%↑

2020-07-28 10:33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222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2.5% 늘어난 2980억원이다.

상반기 총취급고(취급 금액)는 61조281억원이고, 카드사업 취업고는 0.6% 감소한 60조5099억원이다.

카드사업 부문별 취급고는 ▲신용판매 51조3727억원 ▲ 금융부문 8조6153억원 ▲ 선불·체크카드 5219억원이다.

할부리스 사업 취급고는 5182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카드 부문을 축소하고, 법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76억원과 110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2.8%, 54.2% 각각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80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여행, 놀이시설, 영화관 매출이 줄고 이와 관련한 마케팅 비용이 급감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외형보다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고비용 마케팅을 축소한 것도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이 크고, 결제대금 청구 유예와 대출금 상황 유예 조처 만기가 도래해 리스크가 증가할 우려가 커서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