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JAL, 나리타-광저우 전세기 내달 운항

2020-07-24 15:18

[사진=JAL 인스타그램 캡쳐]


일본 나리타(成田)-중국 광저우를 잇는 두 번째 전세기를 일본항공(JAL)이 다음달 7일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화남(華南)지역에 진출하는 일본계 기업의 주재원 등 일본인이 약 180명 탑승할 예정이다.

화남지역의 일본계 기업단체인 광저우일본상공회와 선전일본상공회가 공동으로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광저우와 선전지역 주재원이 절반씩 탑승할 예정이다. 이달 10일에 운항한 첫 번째 전세기는 광저우일본상공회가 준비해 일본계 기업관계자 약 160명이 탑승했다.

양 상공회는 현재, 탑승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탑승자 수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특별비자를 취득해야 하며, 탑승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필요서류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양 상공회는 지방정부를 통해 전세기 운항허가를 중국민용항공국에 신청하고 있으며, 허가가 나온다면 예정대로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일본과 광저우, 선전 노선 정기편은 3월 29일부터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일본의 항공사 정기편 운항재개는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지만, 중국의 항공사는 선전항공이 나리타-선전 노선 정기편을 이달 26일부터 운항 재개한다.
운항은 일요일 주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