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 배수지 긴급점검 “수돗물 이상 無”
2020-07-24 20:38
배수지 전 시설물에 방충망 교체 및 철저한 배수지 관리를 위한 수중촬영 검사 진행 예정
오산시는 최근 수도권 수돗물에서 발생한 유충과 관련해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관내 모든 배수지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 및 수질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긴급 점검을 실시한 시설은 은계배수지, 궐동배수지, 삼미배수지, 갈곶배수지, 가장배수지 등 총 5곳이다.
시는 관내 배수지 5곳에 수질 샘플링 조사, 배수지 내부 조사 등 전수 점검을 실시결과 수돗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고 수질 또한 적합하다고 밝혔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충을 막기 위해 배수지 전 시설물에 방충망을 교체하고 보다 철저한 배수지 관리를 위해 수중 촬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능식 부시장은 “배수지 위생점검 및 철저한 시설관리를 통해 유충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 수돗물 유충발생에 대비해 공동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대형 저수조가 있는 건물 361개소와 저수조가 설치된 주택 705개소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위생관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