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베이조스가 전하는 아마존 성공비결 ‘포에버 데이 원’

2020-07-23 15:47
램 차란·줄리아 양 지음 | 고영훈 옮김 | 220 페이지

신간 ‘포에버 데이 원(Forever day 1)’ 표지 [사진=매일경제신문사 제공]


“아마존의 팀 플레이어는 ‘전체 합의에 따르는 사람들’이 아니다. 결속을 이유로 타협해선 안 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상대의 어떠한 안건이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서로 불편하고 지치는 일이라 하더라도 반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마존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 중 하나다.

매일경제신문사가 펴낸 신간 ‘포에버 데이 원(Forever day 1)’은 위기 때 더 강한 아마존의 초격차 시스템을 다룬 책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추천사를 써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매일 첫 번째 날처럼 임하라는 ‘포에버 데이 원’ 문화는 아마존이 지난 25년 동안 성취한 결과물이자 지금의 아마존을 가능하게 만든 원천이다. 베이조스가 근무하고 있는 본사 건물 이름이 ‘데이 원 센터’다. 공룡 아마존을 스타트업처럼 움직이게 만든 원동력이다.

베이조스는 고객 집착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구상하고, 지속적으로 인재 기준을 높이는 인재 풀을 육성하라고 말한다. 그는 “직원을 잘못 채용해 일어나는 문제를 수습하는 것보다, 사전에 완벽한 직원을 뽑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및 측정지표 시스템을 구축하고, 완전히 획기적인 발명을 실현시키고, 신속하고 탁월한 의사 결정 메커니즘을 만들어 낸 것 모두 데이 원 정신에서 비롯됐다.

“아직 발명되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새로이 발명될 것들도 너무나 많다”고 말하는 베이조스는 혁신적인 기업을 강조한다.

세계적 기업경영 컨설턴트인 램 차란이 줄리아 양과 함께 아마존의 경영관리시스템을 깊이 있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