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vs 외인·기관' 공방에 보합…2220대 유지

2020-07-22 15:45

 

코스피가 22일 개인과 외국인·기관 투자자 매매 공방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2228.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3%) 내린 2228.20에 출발한 뒤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하다 장 막판 매도세가 유입하며 하락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저마다 1030억원, 242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363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1.07%), LG화학(-0.75%), 현대차(-2.47%), LG생활건강(-0.14%)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5.33%), 카카오(0.63%), 삼성SDI(0.26%)은 올랐고 네이버와 셀트리온은 내리지도 오르지도 않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41포인트(0.56%) 오른 794.99를 나타내며 800선 고지에 다가섰다.

지수는 전장과 같은 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6억원, 43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8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9%), 알테오젠(3.04%), 케이엠더블유(2.38%), 에코프로비엠(1.40%) 등이 올랐고 씨젠(-1.16%), 에이치엘비(-1.75%), 셀트리온제약(-0.31%), CJ ENM(-0.91%), SK머티리얼즈(-1.17%), 펄어비스(-2.98%)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9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