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아스팔트 열기 낮추는 차열페인트 출시

2020-07-21 13:48

[바이로드쿨을 시공한 서울 양재시민의숲 주차장.(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은 아스팔트 도로의 열기를 낮출 수 있는 차열페인트 ‘바이로드 쿨’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로드 쿨은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 타입 도료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특수안료를 적용해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온도 상승을 막는다. 폭염 시에는 도로 열섬 효과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적외선 영역에서 일반 MMA 도료는 반사율 33.7%, 바이로드 쿨은 61.7%로 높게 나타났다. 표면온도는 일반 아스콘 미도장면 도로 대비 최대 18.8℃ 가량 낮게 측정됐다.

도로 및 골재와의 접착력이 뛰어나고 미끄럼 저항성 및 내구성도 좋다. 주차장, 정류장, 횡단보다 앞 등 차나 사람이 대기하는 도로는 물론 공원, 산책로에 적용할 수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폭염일수가 평년의 두 배라고 기상청이 발표한 가운데 마스크까지 착용해야하는 올 여름, 도시 열섬효과를 완화해주는 도로용 차열도료 바이로드 쿨이 시민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적극 개발해 기후변화 대응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